인테리어 접이식 수납박스 ‘까사마루 수납스툴’ 추천

수납박스 하나로 새집 만들기

도통 정리가 안되는 집들은 가만 보면 수납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납공간이 없다보니 보이는곳에 쌓아두게 되고, 보이는 곳에 쌓아두면 집안 전체가 지저분해보이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수납공간이 없으니 대충 수납가능한 박스를 사용하는것도 문제입니다. 수납을 안하는것보다 깔끔하겠지만, 어줍잖은 박스를 아무거나 사용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구겨지고 더러워지고 볼품없는 박스로 인해 역시나 만족도는 떨어질 것입니다.

이젠 수납박스 하나도 스타일리시하게 탈바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납 하나만으로도 이사 온 듯한 느낌을 구현할 수 있다면, 하나쯤 장만하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까사마루 수납스툴 구매후기

수납박스를 고르다, 우연히 위메프에서 까사마루 수납스툴을 발견했습니다. 네모 반듯한 모양에 이런저런 무늬가 있는 기존 박스를 탈피하고, 가죽같은 PVC 소재에 쇼파로 겸용할 수 있는 1석 2조 역할을 한다고 하니 더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필자는 정리가 안되는 지저분한 집 때문에 매달 이사를 고민하던터라, 스타일리시한 수납스툴 하나로 집안을 조금이나마 정리하고자 구입해봤습니다.

까사마루 수납박스 색상은 아이보리, 블랙, 브라운, 레드가 있는데 과감하게 레드를 골라보았습니다. 집안 가구가 거의 아이보리색이므로, 수납박스 한 두개 정도로 포인트를 주고싶어서 나름 심도있는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었으나, 도착한 제품을 보고나니 브라운이 더 나았으려나 후회도 되는군요.

까사마루 제품이 쇼파겸용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필자가 개인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공간은 신발장 윗 선반이므로 과감하게 쇼파 기능은 버리기로 했습니다. 한마디로 그저 예쁜 박스로만 사용하겠다는겁니다.

신발장 윗 선발은 어디서 얻어 온 쌀, 휴지, 생수, 각종 약품으로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아무리 깔끔하게 정리해두어도 집안에 쌓아두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시 전쟁터가 됩니다. 이 과정을 10년째 하다보면 저렇게 포기하고 살게 되지요. 까사마루 수납박스 사이즈가 38X38 로 공간에 얼추 맞는 사이즈라서 구매 하였는데, 과연 정리하면 어떻게 달라질까요?

물건을 박스안에 정리만 했는데도 1차로 조금 깔금해진듯한 느낌이죠? 2차로 박스뚜겅까지 닫으니 공간이 아주 깔끔해졌습니다. 물론 선반 사이즈에 딱 맞게 박스를 3개 구매해서 나머지 자투리들도 넣어버리고 싶지만, 아쉽게도 3개를 넣을만한 공간이 되지 않으므로 2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나름 만족합니다.

요즘엔 수납박스 하나로도 인테리어를 할 수 있으니 참 좋지 않습니까? 차후에도 좋은 수납제품이 나오면 구매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이사가는것보다 소소하게 집을 꾸미는것이 금전적으로 나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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