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15분 대만 밀크티, 달콤하고 부드럽다

3시 15분 대만 밀크티 후기

밀크티 하면 대만이죠? 우리나라에도 대만 밀크티 브랜드인 ‘공차(GONG CHA)’가 워낙 인기여서 전국에 매장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차(GONG CHA) 메뉴 중 블랙 밀크티+펄을 좋아하는데요, 밀크티에 까만 콩처럼 생긴 쫀득한 떡(펄이라 부름)이 들어있어, 달콤한 밀크티를 마시면서 주린 배도 채울 수 있기에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메뉴입니다.

오늘은 맛있는 밀크티를 집에서도 마실 수 있는 3시 15분 대만 밀크티 후기를 올려드립니다.

왜 3시 15분인가

대만 밀크티 브랜드 명이 3:15PM입니다. 도대체 왜 오후 3시 15분이라고 이름을 지었는지 너무 궁금해서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대만에서는 오후 3시 15분이 차를 마시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위 사진을 보시면 밀크티 봉투에 3點 1刻 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이는 3시 1각(1각=15분) 이라는 뜻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는 12시에 점심을 먹으면 3시쯤 배가 고프니, 3시 15분에 대만 밀크티를 마시면 좋을 듯!

3시 15분 대만 밀크티 소개

대만의 Shin chen Foods에서 만들어진 세계 최초 인스턴트 밀크티로, 밀크티 본 고장인 유럽에 오히려 역수출할 정도로 대만에서 아주 인기 있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3시 15분 대만 밀크티는 티백으로 되어있는데요, 티백 안에 홍차 잎, 분말 우유, 설탕이 들어 있어서 어디서든 뜨거운 물만 있으면 맛있는 밀크티를 마실 수 있습니다.

세계 3대 홍차인 스리랑카 우바 홍차와 우롱차 찻잎을 사용하므로, 홍차 함량이 높아 홍차의 맛이 잘 살아 있다고 하네요. 직접 마셔보니 홍차와 분말 우유, 설탕의 비율이 좋아서 아주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3시 15분 밀크티 종류

• 오리지날 : 밀크티 본연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
• 얼그레이 : 부드러운 밀크티에 향긋한 베르가못 향을 더함
• 로즈힙 : 꽃향과 과일향이 더해져 플레인한 밀크티 맛 보단 좀 더 향긋하고 다양한 맛이 남
• 로스티드 : 인스턴트커피 분말이 티백 안에 들어있어서 커피 향기를 살짝 느낄 수 있음
• 선문 레이크 (상단 이미지 제품) : 대만의 아름다운 호수 일월담의 유명한 홍차로 만든 밀크티
• 오키나와 브라운 슈가 : 오키나와의 유명한 특상품인 브라운 슈가를 넣어, 아주 달콤함

밀크티 (티백) 마시는 방법

• 따뜻하게 드실 때 : 뜨거운 물 150cc 에 티백을 3~5분 우려냄 (우려낸 후 티백 건져냄)
• 우유를 넣을 때 : 따뜻한 우유를 역시 150cc 붓고 동일하게 우려냄
• 아이스로 드실 때 : 뜨거운 물을 100cc 붓고 티백을 3~5분 우려낸 후, 얼음을 넣음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조금 작은 컵에 티백을 우려내도 되고요, 큰 머그잔에 티백을 우려낼 경우 조금 싱거울 수 있지만, 고소한 맛은 그대로 유지되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밀크티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이 제품은 상당히 맛있네요. 밀크티를 인스턴트로 마실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 대만까지 가지 마시고 온라인으로 주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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