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포갈릭 (Mad for Garlic) 후기, 마늘을 사랑한다면!

매드포갈릭에선 마늘로 무엇이든 만든다

마늘의 효능에 대하여

마늘이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그러나 구체적으로 얼마나, 어떻게 좋은지 아는 분들은 많이 없습니다. 미국 타임지는 2002년 마늘을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했으며, 중국 고대 의서인 ‘본초강목’ 을 비롯 허준의 ‘동의보감’ 에서도 탁월한 효능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마늘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이는 캐나다 퀸즈대학의 프랫(Pratt) 교수인데요,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이 생성하는 2차 물질인 설펜산(sulfenic acid)의 활성산소 제거효과는 탁월하며, 현재까지 알려진 향산화 물질 중에서 최고라고 증명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마늘은 면역력을 올리는데 최고의 식품입니다.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 B6, 항염증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인데, 특히 셀레늄 성분은 세포손상을 억제하는 향산화 기능을 담당하고, 마늘이 함유한 나머지 성분들도 세균을 물리치고 세포를 보호하는데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모든 음식에 마늘을 넣어서 먹고싶은 충동이 일어나죠?

매드포갈릭 (mad for garlic), 모든 음식에 마늘을 첨가하다 

몸에 좋은 마늘을 모든 음식에 넣어서 만드는 업체가 있으니 바로 매드포갈릭 입니다. mad for garlic 뜻도 마늘에 미치다 라는 이탈리아어 라고 하니, 얼만큼 마늘을 사용하는지 감이 오는군요. 2001년에 론칭한 순수 국내 브랜드로 마늘과 와인으로 콘셉트를 특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하니 한층 기대가 됩니다.

직접 맛 본 매드포갈릭 메뉴

까르보나라는 기본적으로 크림 + 베이컨 + 마늘의 조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마늘의 기여도가 상당히 큽니다. 개인적으로 걸죽한 크림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곳의 까르보나라는 아주 걸죽하고, 마늘과 짭쪼롬한 베이컨이 잘 어우러져서 좋았습니다.

리조또에도 역시 마늘이 들어가있는데요, 오동통 새우의 식감과 잘 익은 마늘의 조화가 의외로 너무 잘 어우러진 음식이었습니다. 마늘이 잘게 썰려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도 깜박 속고 먹을수도 있겠습니다.

처음 피자가 나왔을 때, 콘프라이트가 토핑 되어 있는 줄 알고 굉장히 신선하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보니 전부 마늘이었습니다. 얇게 썰린 마늘을 바삭하게 구워 도우위에 올려놓으니 이 맛 또한 일품입니다. 마늘을 못 드시는 분들은 ‘마늘은 맵다’ 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데요, 마늘은 구우면 매운맛이 모두 날아가고 아주 고소한 맛만 남는다는 것! 잊지마세요.

매드포갈릭 두배로 즐기기

매드포갈릭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감안했을 때, 가격이 그리 높은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혹 가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을 위해 매 달마다 이벤트 쿠폰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달 진행하는 이벤트 쿠폰을 발급 받아서 이용하신다면, 건강한 음식을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보실 수 있겠네요. 마늘을 사랑하신다면, 메드포갈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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