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갈램] 추억의 학교 1980년대 체험 후기
울산여행, 80년대 추억의 학교를 체험하다
주소: 울산광역시 북구 동해안로 861 전화번호: 052-298-9038 (입장료 무료)
울산 추억의 학교란?
학생일 땐 학교에 가는것이 그다지 유쾌하지만은 않았는데, 막상 졸업 하고나니 학교만큼 다시 가보고 싶은 곳도 없는 거 같습니다. 무언가 특별하고 볼거리가 많지 않더라도, 어릴 적 추억을 되짚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매력적인 공간이죠.
어릴 적 ‘생활의 전부’ 였던 학교를 방문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울산 구청에서 2010년도에 추억의 학교를 소개하였는데요, 이 곳에서 천혜의 자연 경관인 동해 바다도 훤히 내다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울산 추억의 학교에서 만난 교복들
추억의 학교를 방문하면, 긴 복도를 따라 세 가지 교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추억의 자료관, 두 번째는 추억의 교실, 세 번째는 농어촌 체험관 입니다. 이 중 가장 흥미로운 곳은 단연 추억의 자료관 인데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여러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980년대에 입었을법한 여성 세라복과 남성 교련복이 실제 여러벌 구비되어 있어서 직접 입어 보실수도 있습니다.
당시 학창시절을 보내신 분들이라면 과거를 추억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고, 젊은 세대들도 1980년대 교복을 입고 흑백으로 사진을 찍으면, 마치 과거로 여행간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듯!
그땐 그랬지, 지금도 그런가?
추억의 교실 코너에선 나무 바닥에 석유 난로를 사용하던 교실 풍경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엎드려 자는 학생, 창 밖을 보며 딴청을 부리는 학생, 맨 뒤에서 벌을 서는 학생, 앞에 나와서 혼이 나는 학생들이 모형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표정들이 하나같이 살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중간중간 빈 의자를 놓아 두었기에 실제 앉아 보기도 하고, 연출 사진을 찍어도 좋은 추억이 될 듯 하죠?
추억의 학교에서 본 동해바다
학교에서 나오면 차도 건너편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사실 이 바다가 동해바다였다는건 추억의 학교 홈페이지 설명을 보고 알았습니다. 어떤 바다인지 정확히 알지 못해도 보기만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듯한 느낌을 받기에 너무 좋습니다.
울산여행 중 짧은 시간이지만 추억의 학교를 방문하여 과거의 추억도 되뇌어보고, 현재의 추억도 새겨보았습니다.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여행중이라면 추억의 학교를 방문해보세요. 일단 무료라서 후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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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졸업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학교에 그닥 매력을 못 느끼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한 20년쯤 지나면, 가보고 싶지 않을까 하네요.
저의 부모님 세대가 느끼실 수 있겠네요..
저 교복들 부모님 앨범에서 봤어요!
공감가는 세대는 아니지만, 부모님과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부모님과 나란히 교복입고 사진 찍어야겠어요.
가족과 함께 할 좋은 여행지 소개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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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춘천갈렘,,,, 옛생각이 새록새록 만들어 주네요,,
와,,, 정겨움이 물씬 납니다,, 어릴적 언니야,,오빠야들이 눈에 어른거립니다!!
좋은구경하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