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갈램] 서울 팔각정 야경 훔쳐보기
서울 팔각정에서 낭만적인 야경을
도심에서 여유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하면 보통 서울이 아닌 외각으로 떠나게 되지요. 북적거리는 도시에만 있다가 인적드문 조용한 곳에서 한산한 공기를 마주하면 심신이 안정되는 착각마저 듭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전국팔도를 돌아다니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이 더 많으시죠? 필자와 같이 시간에 쫓기는 분들을 위해, 서울 도심에서 낭만을 즐길만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서울 팔각정 매력속으로
서울은 크게 북쪽으로는 북악산, 동쪽으로는 낙산, 서쪽으로 인왕상으로 되어있는데요, 서울 팔각정은 북악산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늘 그렇듯 이런 명소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유명합니다. 특히 이곳은 북악 스카이웨이의 중간 지점이라 뒤로는 북한산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앞으로는 남산과 한강, 63빌딩 등 서울 시내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기에 서울 대표 관광 명소로 불리웁니다.
서울 팔각정은 낮에오면 서울 시내 전경을 보는 재미가 있지만, 필자는 밤에 방문하여 야경을 보기로 했습니다. 주차요금은 10분당 300원이며, 경차는 50% 할인되니까 괜찮은 편이죠? 이용시간은 오전 11시 부터 저녁 11시까지니, 느즈막한 시간에 가셔서 야경만 보고 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울 팔각정 위가 워낙 좁다보니 관광객이 많을경우 조금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풍경도 30분이면 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 그 후엔 다른곳을 보고 싶은것이 인지상정인지라, 밤에 가신다면 오랜시간 머무는건 한계가 있을 듯 합니다. 차라리 이른 저녁에 가서 북악 팔각정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시거나,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서 밤을 기다렸다가 야경을 보고 귀가하는것이 데이트 코스로는 더 나을 듯 하네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1년 뒤에 고백하세요
이 외에도 서울 팔각정에는 편지를 쓰면 1년 뒤에 받아 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 이 있는데요, 요즘같이 빠르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는 사회에서 바로바로 소통하는것이 익숙한 세대들에게 느린 우체통을 통해 1년 뒤 받아보는 편지에는 무언가 모를 애틋함이 더 느껴질 듯 합니다. 낮에 가실경우 함께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엽서로 만들어 준다고도 하니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엽서에 행복한 기억, 좋은 추억을 담아서 더욱 의미있는 편지를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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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엊그제 다녀왔는데, 무지 춥습니다 ㅎㅎㅎㅎ
그래요? 겨울인데 높은곳이라 더 추운건가요?
으으 ㅠ 새해에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고민이네요 ㅠ
새해가 밝았으니 한 번 다녀오시죠 ^^
근거리에 있다면, 참 좋은 곳이예요.
좋은정보! 저도 시간내서 야경 한번 보러 가야겠어요.
서울엔 불빛이 많으니, 야경이 너무너무 예쁠 거 같다는 ㅋ
그렇죠. 아무래도 서울에서 이런 야경보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다녀오셔요~
답답할 때 종종 가는 곳입니다. 산을 오르는 동안 야경은 말할 것도 없고, 공기도 참 맑지요.
아, 산을 오르기도 하셨군요?
전 차마 그럴 용기는 나지 않아서, 자가용 이용했습니다. ^^;
자전거로도 많이 오시더라구요. 나중엔 저도 찬찬히 산보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북악산~!! 학교가 북악산 아래에 있어서 교가에도 등장하는 곳인데~
가족들과 밤에 갔던 기억이 있어요! 야경이 정말 멋집니다!
여기를 자전거로 오르시는 분도 계시다니.. 최소 모터근육 이시네요.^^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고~ 깨알같은 서울 명소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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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팔각정 야경은 매우 유명한 곳인가봐요. 1박2일에서도 소개가 된 것으로 생각나거든요. 한번 시간되면 꼭 구경해 보고 싶네요.
서울 갈 일 있으면 꼭 야경보려 가고 싶어지는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