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스토브, 못생겨도 맛있는 파스타&스테이크

어글리 스토브, 자연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다

파스타, 스테이크 메뉴는 남성에 비해 여성분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죠? 필자도 예외 없이 대단히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가끔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 가고 싶은 맛집이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어서 늘 아쉬웠습니다. 오늘은 필자와 같은 고민을 가지신 분들에게 파스타 맛집, 어글리 스토브(uglystove)를 소개합니다.

어글리 스토브 소개

어글리 스토브는 가공된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벌레 먹고 못생긴 과일이나 채소라도 자연 그대로 자랐다면 상품 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식재료로 선택한다고 하니, 참 건강한 음식이 만들어지겠죠? 어글리 스토브가 맛있는 이유를 홈페이지에선 이렇게 표현하고 있네요.

• 첨가물이 없는 자연 치즈 (실제 리코타 치즈는 매장에서 매일 직접 만든다고 함)
• 노르웨이 산지 직송 냉장 연어
• 생과일과 후레쉬 허브로 만드는 음료 및 홈메이드 디저트
• 7일간 자연 숙성해 만든 스테이크 소스
• 못생겼지만 고소하고 달콤한 어글리빵
• 매콤 앵그리 소스로 메뉴의 맛을 돋과줌
• 돼지뽈살, 소 안창살 등 차별화된 스테이크
• 부드러운 거품 속 달콤함, 어글리 커피

직접 맛 본 어글리 스토브 메뉴

어글리 스토브 음식 가격은 필라프/파스타 최대 12,000원, 스테이크 최대 22,000원 정도입니다. 실제 매장은 고급 레스토랑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반면, 가격은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이 아주 큰 매력으로 다가오네요.

개인적으로 치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도 여러 번 먹어봤지만 그렇게 맛있다고 느껴본 적 없었거든요. 그런데 어글리 스토브 리코타 치즈는 매장에서 매일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맛이 달랐습니다.

바삭하게 구운 식빵에 리코타 치즈를 바르면 크림처럼 부드럽게 발리는데요, 리코타 치즈를 바른 뒤 빵을 반으로 접어서 한 입에 쏙 넣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리코타 치즈가 넉넉하기 때문에 빵을 다 드신 후엔 샐러드와 곁들여 드시면 애피타이저로 이만한 메뉴가 없네요.

필자가 주문했던 어글리 세트에는 크림 파스타가 나왔는데요, 실제 홈페이지에 가보니 개별 판매하는 상품은 아닌지라 메뉴에 등록되어 있지 않네요.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지만, 비슷한 제품인 까르보나라 가격이 8,900원 이었습니다.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는 분들은 대부분 걸죽한 크림을 좋아하죠? 어글리 스토브 크림 파스타는 굉장히 걸죽한 크림이라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함께 나온 빵도 크림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더군요.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스테이크는 치킨과 비프가 적당히 섞여 나옵니다.

어글리 스토브 비프 스테이크는 적게 나오기 때문에 거의 맛만 보았는데요, 육즙이 상당한 것이 식감도 좋고, 고기도 두툼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고구마, 감자, 파인애플을 함께 즐기시다 보면 금새 접시 바닥이 보이실 겁니다. 다음 방문땐 스테이크 메뉴를 따로 시켜봐야겠네요.

어글리 세트는 위에 설명드린 리코타 치즈 샐러드, 크림 파스타, 치킨&비프 스테이크, 크랜베리&망고 음료 2잔으로 가격은 약 3만 8천 원 정도입니다. 세 분이 드시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죠.

분위기도 너무 좋고, 식재료도 건강하고, 음식 맛도 일품인데 인당 13,000원 정도만 지불하면 된다니 참 괜찮죠? 전국에 약 4개의 지점이 있는 거 같으니, 근방에 계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유스타의 애슐리 W 방문후기 – 바로가기 클릭

참고: uglystove 홈페이지 방문하기 – 바로가기 클릭